김만중 작가가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좋은말 이길래. 퍼옵니다.
맨날 비싼 장비탓을 하면서 왜이리 사진이 않나와~~ 하는 내맘..

다시 사진의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뽐뿌질하지 않고 내장비에 만족하며~

사진은 리와인드가 없다.

삶, 판타지, 리얼리즘을 기록하는 삶의 일기이다.
똑같은 것을 다시 찍더라도 예전에 찍었던 것과는 다르다.




좋은 사진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금방 보고 마음에 들어오는 사진과
금방 보면 모르나 나중에 좋아지는 사진으로 기념사진, 가족사진 등과 같은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후자의 사진을 찍는 사람이다.




사진에 대한 그의 깨달음

추방되어 머물던 호텔에서 본 수영장의 갈라진 틈 사이에 자라난 잡풀이 자신같았다.
꼭 자기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정신병원에 보름간 갇혀 있으면서 함께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오늘의 자유가 소중하지만, 내일이 없다는 것이 더 괴롭다는 것을 알았다.

아프리카 작업후,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메신저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사진을 잘 찍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는 말


사진을 잘하고 싶으면, 자신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되 너무 자신을 깎아내리지 마라.

사진은 일기이니, 항상 잘 나오는 것에 연연하지 말라.
아름다움은 아름답게 볼 수 있을 때 발견할 수 있다.

사진은 라면끓여 먹는 것이다. 디지털사진은 컵라면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은 95%는 기계,5%는 영혼이다. 그러나 영혼은 넣을려고 해서 들어가지는 것이 아니다.

사진은 다른 예술과 달리 전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라 나이가 들어 대가가 된다.

사진은 빛을 담아내는 것이라 카메라를 대기전에 사물을 빛과 함께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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