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유혹과 죄에 대해서 많이 들어왔다. 구원, 용서함 등은 교회에서 많이 듣는 단어들이다. 그런데도 아직 우리는 이것들과 시름하고 있고, 결국 자신 나름대로 이 부분에 대해 정의하고 어느정도 타협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다. 성경에 나온 사실들과 자신의 현실을 어느정도 절충한 나름대로의 정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진실은 다음과같다. 

1) 하나님꼐서는 죄를 미워하신다. 
2)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신다. 
3) 우리의 힘으로는 죄를 이길 수없다. 
4) 하나님은 우리가 죄에대해 승리하기 원하신다. 

현실은 다음과 같다. 

1) 세상은 유혹꺼리를 많이제공한다. 
2)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는 연약한 존재이다. 
3) 죄를 진 다음에는 죄책감이 온다. 


우리는 항상 어떤 문제점이 발견되었을 때 그 현실을 인정하기위해 성경에 나오는 진실을 나름대로 이용하고있다. 사실 이것은 참 위험한 방법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리더가 없는 불안한 현실을 이기기 위해 하나님을 상징하는 금송아지를 만든것과 같은 실수를 할 수 있는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교회를 이단화 하기위해서 그냥 마태복음 24:24 절을 인용하면 되고 변화하는 문화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받아 들일 수 없는 것 까지도) 우리는 베드로의 환상(사도행전 10장)을 예로 들면서 인정 시킬 수 있다. 죄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해서 우리의 약한 부분을 명기한 성경의 몇개의 구절을 인용하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죄에 대해 약한 존재이고 그 것은 사실(Truth) 로 인정하면서,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자비가 필요하다." 로 결론을 짓는다. 여기서 한가지 질문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냥 거기에(죄에 대해 연약한 존재로) 머무르기 원하시는가? 이다. 

많은 교회에서 "우리는 죄에 대해 약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의 자비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 한다. 문제는 이 사실을 우리는 왜곡해서 받아들이기 쉽다는 것이다. 죄에 대해서 약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죄를 지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매일 똑같은 죄에 대해서 넘어지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너무 잔인한 이야기를 내가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위와같은 위로를 먼지를 툴툴 털어버리듯이, '언제나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빌미 삼아 죄를 짓는 것에 대해 습관화가 되어있는 상태인지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자신에겐 이미 회개라는 것은 죄를 고백하고 위로를 받음으로써 자신의 죄책감을 없애려는 습관이 되어졌을 수도 있다. 

하나님을 포기하기 싫고, 죄는... 싫긴하지만 간혹 그 달콤한... 그래서 그리운 마음이 있기에 어느덧 우리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그렇지만 항상 우리에게 남는것은 죄책감이다. "사실 죄책감이라는 것만 없다면 죄를 진 후에 우리가 꺼릴길 것은 없는데 말이다..." <- 마음속 깊은 곳에서 사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더운가, 아니면 찬가. 하나님께서는 덥거나 차기를 원하신다. 그분에게 있어서 미지근함은 뱉어버리는 존재일 뿐이다. (계3:15) 

한가지 더... 죄를 범한 이후 남는것은 과연 죄책감 뿐일까? 
우리가 죄를 범하고 용서함 받으면 우리는 다시 정결케 된다. 그런데 한가지 우리가 용서함 받으면 그 죄에 대한 기억과 정보들도 같이 사라졌으면 좋겟지만. 사실은 우리의 기억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 죄를 어떤 경로로 통해 범했고 죄를 지었을 때의 느낌까지 우리는 모두 기억하고 있다. 회개한 이후 우리는 돌이킴(회개란 정확한 다른 이름이 이것이 아닐까 생각한다.)을 위해 그 기억들을 제거하기 원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때 상항과 연결되는 정보를 우리의 오감으로 얻었을 때, 예를 들어 그 때 들었던 음악이나. 비슷한 장면을 보거나 그때의 냄새를 맡게 된다면. 그 순간 그때를 연상하는 기억을 떠오르게 된다. 우리는 여기에서 "유혹"이라는 놈을 다시 직면하게 된다. 유혹자체는 죄가 아니다. 그리고 그 유혹에 대처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그것을 죄로 키우거나 아니면 유혹으로 끝나게 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죄의 경험을 많이 쌓으면 위와같은 경험에 의해 더 많은 유혹을 내 삶 가운데로 가져오게 된다. 나의 삶 가운데 이런 구체적인 유혹들이 더 많이 내 삶에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죄와 유혹에 대한 대처 
죄를 대적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플로이드 맥글랑의 '어떻게 죄를 이길 것인가' 
라는 책을 권해드린다. 아주 얇은 책이며 간결하게 나와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자신이 죄에 나약함을 인정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말라는 것이다. 육체가 죄에 대한 통로를 열지 못하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한다. 그리고 항상 죄에 대한 자신의 마음가짐을 점검해야한다. 

나는 유혹에 대한 대처를 추가로 이야기 하고 싶다. 위에 이야기한 사람과 같이 죄에 대한 많은 경험으로 자신이 유혹에 많이 노출되어있는 사람이 회개이후 만일 죄와 타협하지 않은 삶을 결정했다면 그 삶은 유혹에 많이 노출되어있고 삶이 많이 어려울 것이다. 당신이 만일 그렇게 느낀다면 난 당신을 축복하며 승리하라고 격려해주고 싶다. 만일 자신이 그런 삶 속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죄와 타협을 했다면 당신의 생활은 쉽게 흘러갈 수 있다. 이전 시나리오 대로 죄와 회개를 번복하며 살면 되니까 말이다. 그러나 당신의 미지근하여짐의 대가를 기억하기 바란다. 

아무튼 원점으로 돌아가, 우리는 과거의 잘못된 기억들을 온전함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인도풍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커피숍에서 두 남자가 있는데 한 남자에게는 그 음악이 동양의 이국적인 상상을 일으키고 다른 한 남자에게는 성적인 상상이 일어났다. 사실 첫번째 남자는 얼마전에 내셔널 지오그래피를 보는중에 인도풍의 음악을 들었고 두번째 남자는 얼마전 성인물을 보았는데 그 배경음악이 인도 음악이였던 것이다. 첫번째 남자에게 이 음악은 그냥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에 불가했지만. 두번째 남자에겐 유혹의 매개체였던 것이다. 어떤 사물에 대한 연상은 우리의 경험에 따라 바뀌어진다. 우리는 삐뚤어진 연상을 옳은 것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어느순간 유혹이 왔을 경우 그 유혹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질문에 중심을 둘 필요는 없다. 알게되면 다음번에 그 부분에 대해 조심할 수 있는 점은 있지만. 그것을 알려고 자신을 추긍하면 더 구체적인 과거의 상상으로 자신을 빠트리게 될 수 있다. 중요한것은 그 유혹을 어떻게 뿌리치느냐 이다. 
결국 자신의 마음가짐이 벗어나는데 있다면 그 순간 하나님께 간절히 구할 수있는 자세도 나온다. 그 자세를 가진 상황에서 하나님앞에 지혜를 구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구체적인 '찬양을 듣는다거나', '기도를 하는것'을 이야기 하지만 사실 자신이 죄악을 벗어나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고자하는 강한 마음가짐이 있지 않으면 위와같은 것도 사실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스스로 죄의 문제를 감당하려고 노력하지 마라 라는 부분을 우리가 유혹을 감당하려고 노력하지 마라 라는 말로 오해 하고있는지는 아닌가? 유혹을 뿌리치는 결정은 우리들 자신이다. 계속 유혹이 머리속에서 커가게 놔둘 것인가, 아니면 처음 싹이 났을 때 잘라버릴 것인가.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다. 

어느순간 갑자기 좋지않은 상상이 들면 환경을 바꾸어보자 음악을 듣고 있다면 음악을 멈추고 꺼꾸로 그렇지 않다면 음악을 들어보자. 아는 크리스챤 친구에게 안부전화를 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책을 가거나. 다른 일에 집중을 하는것도 좋다. 그런 여건이 되지 않아도 된다. 어떤 행위를 하여 바꾸는 것은 보조수단일 뿐, 머리속의 채널을 바꾸는것은 특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그리고 잠시 자신이 있는 장소와 자신을 축복하는 기도를 하자. 길을 걷고 있다면 그 거리를 축복하고(눈을 감을 필요는 없다) 어느 장소에 있다면 그 장소를 축복하자.. 그 장소를 지나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이 연습도 처음에는 어렵지만 자주하면 요령이 생기게 된다. 

'자신이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거나, '벗어날 수없는 상처'에 핑게를 대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만한 시험 이외에는 주시지 않는다고 하셨다. (고전 10:13)

출처: http://holyguitars.com/home/bbs/board.php?bo_table=talk&wr_id=8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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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유혹..어려운 문제다.. 유혹이 오면 엎어지고, 내가 죄를 지었구나 한다..

같은문제로 몇번이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그치만 그래도 언제나 주님앞에 가야한다..

십자가앞에 가야한다.. 내안에 다시한번 일어섬이 있어야겠다.

다음번엔 좀더 지혜롭게 이길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님 승리했어요. 말하고 기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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